이렇게 결국.....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마지막 화가 어제 방영되었습니다. 세상 이제 뭔 드라마를 봐야해 하며, 빨리 쓰고 싶어서 보려고 했으나 제가 술먹으러 가서 늦게써야겠구나 했는데. 현재 모든 사람의 집중도가 내남결인 마냥 식당에서 틀어줘서 보게되었지만 지금에서야 쓰는 절 원망하지 말아주세요....ㅠ
그러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화 함께 보러 가시죠!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화
16화의 시작은 유라가 서에서 조사받는 장면으로 나옵니다. 재벌이라서 그런지 빠르게 빠져 나오긴했는데요. 그런데 한일 회장님이 나타나서는 다시 기회를 줄테니 아프리카 봉사 나가있으라고 합니다. 유라는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하며 회장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지혁은 잘못을 인정하라고 말하는데요. 유라는 자신의 잘못은 없다며 증거가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에 지혁은 있다고 말하며 수민의 아버지와 지원의 어머니를 보여주며, 유라를 치워버립니다.
한편, 양과장은 위암 수술 후 건강을 되찾게 되고, 은호는 희연과 썸타는 사이가 됩니다.
지원은 지혁의 가족과 함께 식사자리를 갖게됩니다. 한일은 지원을 인정하게 되고 조언을 해주며, 평화로운 식사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역시 평화는 잠시 수민이 시너를 구입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수민은 바로 지원의 집에 침입하게 됩니다. 집에 침입한 수민은 지원을 속박하고 집 곳곳에 시너를 뿌립니다.
하윤은 박민영에게 자수할 거라면서 박민영과 마지막 인사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민은 경찰에게 자백할 때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하고, 엄청 반성하는 척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생각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수민은 자신이 이겼다고 이야기 하지만 지원은 그 말에 '아니, 내가 이겼어'하며 손의 결박을 풀어버리고 수민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수민이 재빨리 라이터를 잡아 시너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순간, 지원이 딱 잡고, 엎어치기로 한판 패대기 핍니다.
수민이 시너를 산 날 용의자라는 것을 알게 된 지원은 수민이 자신을 찾아 올거라 믿고 맞닥뜨릴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사전에 CCTV를 설치하고, 유도를 통해 속박을 푸는 법을 연습한것이였는데요. 덕분에 수민은 현장에서 체포됩니다.
"이게 니 죗값이야. 내가 만든 지옥이고"
지원과 지혁은 수민까지 정리하고 평화로운 밤을 보냅니다. 한편, 유라는 검사가 출국금지를 시켰다는 말에 대뜸 비서를 해고시키고, 그 길로 폭풍 드라이브를 하다가 차사고로 인해 죽게됩니다. 지혁의 운명을 유라가 대신 받은것입니다.
지혁은 아직도 자신이 죽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가슴에 하트가 사라집니다. 지혁의 운명이 유라에게 넘어가서 그런거 갔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지혁과 지원은 기뻐합니다.
지원은 지혁과 처음 술을 마셨던 그 공원에 가서 프로포즈를 하게 됩니다.
" 우리가 여기서 시작했잖아요. 다음 시작도 여기서 하고 싶은데. 나랑 결혼해 줄래요?"
지혁은 돌연 사라지더니 다시 꽃과 반지를 들고와 프로포즈를 합니다.
지원과 지혁을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고, 몇년 뒤 당당하고 멋지게 U&K의 재단법인 이사장이 됩니다. 1년뒤 지원은 예쁜 쌍둥이 아들을 낳고, 육아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도 지혁도 같이 육아하는 좋은 부부의 모습으로 앞으로 잘 살아갈것같네요.
한편, 수민은 감방에서도 다른 죄소들의 동정표를 얻으려 지원을팔고 다니죠. 그런데 왠걸 수민의 면회에 민환이 찾아옵니다. 자신의 사망보험금 10억을 지원에게 전해달라고 하면서 말이죠. 수민의 꿈이었고, 수민은 발작을 일으킵니다.
마지막은 지원과 지혁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며 끝이 납니다.
" 고마워요. 내일이 더 기다려지게 만들어줘서. 행복해요."
내 남결의 마지막화를 보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는데요. 마지막 장면에 벚꽃이 등장하는데, 그 장면을 해석해보면 지원의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지원은 원하던 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으며 아버지가 늘 함께 했다는 것이겠죠.
그동안 정말 즐겁게 보았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가 종영되어 아쉬운 마음 뿐이지만, 앞으로 방영될 재미있는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