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지난 1월 17일부터 시작한 킬러들의 쇼핑몰이 끝났다.
매주 2회씩 반영하였고 8부작으로 조금 짧은 드라마에 속한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삼촌 정진만(이동욱)이 죽자 세상에 홀로 남겨진 정지안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곧 삼촌이 운영하던 쇼핑몰을 알게 되고, 예금 계좌에 187억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킬러들의 쇼핑몰 1화 2화 리뷰
지안과 진만은 처음부터 애착관계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집 밖을 떠돌던 진만이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게 되면서 통성명을 나눌 정도였다.
하지만 이내 몸이 좋지 않던 어머니가 사망하게 되자 진만은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의심을 하지만 형의 반대로 인해 부검을 하지 못한다.
그러다 장례식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지안의 양친 모두 사망하기에 이른다.
한 번에 할머니와 부모님을 잃은 어린 지안은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설상가상 납치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면서 말을 하지 못 하게 된다.
그런 지안이 도망치다 영안실로 들어가서 잠들어 버린다.
진만은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고, 홀로 남은 어린 지안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함께 집으로 떠난다.
중간중간 어린 지안이 심리적인 이유로 말을 못하게 되고, 움츠려 드는데 이때 애 케어하는 방식을 보면 제정신인가? 하게 된다.
어찌 되었든 지안이 스스로 견뎌내야 한다는 진만의 생각이 이해는 된다. 이왕 보호자 된 거 마음이라도 돌봐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이미 지안에게 놓인 상황은 참혹한데.... 그런 아이를 극한으로 몰아넣고 극복하길 바라는 것이 정말.... 보는 내내 진만의 캐릭터를 욕하고 있었다.
진만과 엮인 이상 더 이상의 평범한 생활은 불가 하단걸 알아도 어쩔 수 없는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혹독하게 보낸 지안, 조카를 걱정해 훈련시시키던 진만은 점점 서로에게 없어서 안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고...
언제나 강하고, 남아 있을 것 같았던 삼촌이 죽었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는 지안.
장례를 위해 집으로 돌아온 지안은 옛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삼촌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데.
옛 친구 정민은 예전에 진만이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와주었다며 지안을 대신해 집안 청소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다 발견한 진만의 핸드폰에는 수상한 거래 내역과 거액의 금액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농업용 호수를 파는 곳 같지만, 아무리 대규모로 운영한다고 해도 호수를 7천만 원 치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 정민은 해커 실력을 뽐내며 프로그램을 만져 보는데 머더헬프라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다크웹이라는 걸 알아챈다.
삼촌의 비밀을 알게 되어 정신없는 와중 갑자기 울리는 굉음으로 집안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이상하게 생긴 드론이 나타나 위협을 가하는데
진만에 이어 지안의 목숨을 노리는 이 사람은 누구 인가!
또 궁금한 건, 머더헬프관리자 등급에 진만과 함께 지안이 등록되어 있다는 건데... 진만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길지 예상하고 있었던 것일까?
과연.... 홀로 남은 지안은 홀로 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