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귀드라마로 첫 포스팅했던 현입니다.
악귀는 제가 정말 열심히 보고 꼭 마지막에 한번 더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한 드라마입니다.
오늘 7월 29일 디즈니+ 에서 마지막 화인 12화가 올라왔습니다. 열심히 본 만큼 결말에 대해 정말 심장이 떨릴 수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론 어떤 드라마를 봐야 할지 고민마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해당 글은 스포를 담고 있어,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꼭 악귀를 보고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악귀 드라마
아버지가 죽은 줄 알고 살던 구산영(김태리)은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유산으로 물려받은 댕기.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던 악귀가 구산영에게 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김은희 작가님의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도 매우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환상적이던 작품입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꼭 2~3번 보면서 대사까지 외우게 되는데 한 번만 봤는데도 강렬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악귀의 대사를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앞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악귀 드라마는 2023년 6월 23일 첫 방영을 했으며, 총 12부작으로 7월 29일 종영한 금토 드라마입니다. 김은희 작가님의 작품으로 앞서 도깨비, 킹덤 등 다양한 작품의 작가인 만큼 김은희 작가님이 쓴 작품은 다 성공했다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tv로 보진 않고 디즈니+로 봤습니다만 악귀 재방송을 원하시는 분들은 디즈니+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악귀 드라마 등장인물/출연진
악귀드라마 캐스팅만으로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악귀 드라마의 주연인 구산영을 맡은 김태리 님과 염해상을 맡은 오정세 님 두 분 모두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셨습니다.
한편 한편 두 분의 연기를 보다 보면 몰입감에 저도 모르게 감탄을 내뱉기도 했고, 풀리지 않는 궁금증에 일주일을 기다리는 게 힘들기도 했습니다.
작 중 경찰 서문춘이 악귀에 의해 뛰어내리는 그때가 제가 생각했을 때 제일 심장이 아팠었습니다. 풀리던 수수께끼가 다시 막힌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뒤에 풀려나가는 내용을 보면서 다행이다 싶었던 것 잠시 악귀에서 몸을 뺏긴 구산영. 어쩜 악귀한테 몸 뺏긴 연기도 대단한지 계속 보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악귀 결말
악귀 12화는 그야말로 심장이 쪼여드는 긴장감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1화 마지막에 악귀에게 몸을 뺏긴 구산영이 어머니인 경문을 걱정하는데 경문이 구산영이 아닌걸 눈치채자마자 그런 엄마는 필요 없다고 하면서 염해상을 죽이면 구산영을 돌려주겠단 약속에 염해상을 해하고, 이렇게 하면 산영이 구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못하겠다며 이야기하게 됩니다.
염해상은 그때 구산영이 악귀에게 몸을 뺏긴 것을 알게 되고 그림자를 봉인하는 의식을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이홍새를 만나 나병희가 떨어져 죽었을 때의 영상을 보고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바로 잘린 손가락을 찾아 태우는 것 나병희의 집으로 향한 둘은 온 집안을 다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한편
본인으로 집으로 향한 경문은 그 사실을 악귀에게 전하게 됩니다. 악귀는 그 사실을 알고 바로 나병희의 집으로 가. 본인의 손가락을 찾아내는데 그곳에 있던 염해상과 치열한 다툼 끝에 손가락을 가지고 나가려던 순간 그림자로 있던 구산영이 악귀의 손을 잡고 손가락을 불태우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악귀는 그대로 사라지게 되고, 다시 일상을 찾은 구산영은 본인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고 버킷리스트를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이번 결말은 너무 아쉬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악귀 같은 내용을 가긴 드라마는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은희 작가님의 후속작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또 방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