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줄거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현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밀수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점은 8.14로 꽤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벌써 누적 관객수 197만 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영화는 쿠키영상도 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다행히 살아서 병원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그때 춘자가 나타나 밥 위에 뭔가를 올려주면서 윙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밀수 등장인물, 출연진
조춘자 (김혜수)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승부사 기질의 마이웨이 해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식모 살이를 하며 악독하게 살아온 인물입니다. 군천에 내려온 뒤 진숙과 자매처럼 지내며 같이 해녀가 되었지만, 성공을 위해 밀수일에 띄어 들면서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과감하게 행동하는 성격입니다. 위기에 봉착해도 포기하지 않는 묘안을 보여줍니다.
엄진숙 (염정아)
평생 물 질만하다가 밀수판에 가담하게 되는 진중하고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
드센 춘자의 비해 마음은 여리지만,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해녀들을 지켜온 의리 있는 인물입니다. 어려워진 형편에 밀수를 시작하였고, 이후 사라진 춘자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습니다.
권필삼 (조인성)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부산을 장악하고 전국구 밀수 일인자가 된 권 상사.
베트남 전에 참전하며 본격적으로 밀수를 시작한 사업가입니다. 부산에 이어 전국을 꽉 잡고 있는 밀수꾼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독함을 보입니다. 춘자와 엮이면서 사업을 넓히기 위해 군천으러 내려오게 됩니다.
장도리 (박정민)
해녀들을 보필하면서 어깨너머로 밀수를 배우다가 야망을 갖게 되는 막내. 일명 불타는 브로콜리.
춘자와 진숙에게 말대답 한번 못하던 순진한 인물이었지만, 진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밀수판을 이어받았습니다. 이후 야망에 사로잡혀 진숙의 아버지 배을 차지한 것은 물론, 해녀들을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이창준 (김종수)
군천시 세관 계장. 검거율 100%에 도전하는 세관원
밀수를 통해 들여오는 물건들을 귀신같이 검가하는 인물로, 집념을 가지고 밀수 판을 정리하려 한다. 진숙과 춘자, 장도리 등 밀수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계장의 눈을 피하려고 한다.
고옥분 (고민시)
다방 마담. 군천시 정보통 밀수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물
다방 막내로 시작해 사장까지 성장해 온 인물입니다. 특유의 넉살로 남녀 가리지 않고 친해지며, 밀수판에 대한 많은 소식을 듣고 있어 스파이로서 춘자와 진숙을 돕습니다.
밀수 리뷰
해녀들의 짜릿한 수중 액션
최고의 액션 영화감독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영화 밀수에서도 화려한 액션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육지에서 조인성과 박정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패싸움은 어떤 면에선 범죄도시를 연상하게 됩니다.
게다가 해녀와 깡패들의 수중 싸움, 상어의 등장까지 제작비만 총 175억의 거금을 들여 만든 만큼 화려한 액션을 만나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캐스팅만 봐도 솔직히 성공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 총 출동하였습니다. 김혜수와 염정아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박정민과 고민시 배우의 맛있는 감초연기가 더욱 돋 보였습니다.
특히 고민시 배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